美달러, 부시 발언으로 유로화에 약세
  • 일시 : 2003-03-17 08:05:57
  • 美달러, 부시 발언으로 유로화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아시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對) 이라크 관련 발언으로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2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779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0.0033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8.15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종가에 비해 0.10엔 떨어졌다. 16일(포르투갈 현지 시간) 부시 대통령은 "17일(미국 현지시간)이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진실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17일 종료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장 해제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임을 언급하고 있는 유엔 결의 1441호를 인용하면서 "그 결의는 만장일치로 통 과됐고 그 논리는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웃 국가들에게 위험이자, 테러리즘의 후원자이며 중동 평화의 장애물"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또 "만일 군사력이 요구된다면 이라크 국민이 자유 이라크를 건설하는 과정에 광범위한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신속히 추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표결시 프랑스의 거부권 행사 방침에 대해 프랑스는 거부권 행사를 언급했을 때 이미 카드를 보인 셈이며 국제사회는 내일(17일) 프랑스 가 그 약속을 이행하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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