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조정 기대로 하락..↓4.50원 1,23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조정기대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70원 내린 1천238.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내린 1천236.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지난주 북핵과 SK글로벌 사태로 인한 시장심리 불안이 다소 진정됐고 외환당국이 1천250원선에 강한 개입 경계감을 심어 놓은 만큼 지난주와 같은 미달러화의 급등세는 완화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지난주 40원이 넘는 오름폭에 대한 기술적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라크전 조기종결과 연기 기대감으로 엔화도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에 비해 0.40엔 정도 절상된 117.82엔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시장의 불안심리는 완화된 감이 크다"며 "하지만 카드사 부실문제, SK글로벌 사태 여진, 북한의 돌출행동 등 악재들인 여전히 잠복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와 정유사의 저가매수세가 1천235원과 1천230원선에 대기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권도 이런 전망에 발맞춰 이 선들에서는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연체율 상승으로 카드채의 안정성 우려를 카드사들의 실질적인 부도가능성이 대두되며 카드채의 유동성 상실이 자금시장의 흐름을 저해하고 있는 지적돼 금감위에서 대책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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