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업체결제로 하락 주춤..↓4원 1,237.20원
  • 일시 : 2003-03-17 11:04:32
  • <서환> 업체결제로 하락 주춤..↓4원 1,23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업체의 결제수요로 1천236원선에서 추가 하락이 막혔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2.70원 내린 1천238.50원에 개장된 후 1천236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11시2분 현재 전날보다 4원 내린 1천237.2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은행권들은 지난주와 다른 시장심리 안정으로 조정기대감이 강하다며 이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매도의사가 강한 반면 업체쪽에서는 1천235-1천236원선에 기대 결제수요를 꾸준히 대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쪽의 결제수요는 주로 정유사 매수로 알려졌다. 이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 사태와 관련, "17일이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한"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라크전 임박 우려감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근 37달러까지 오른 여파때문으로 설명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권은 그 동안 매수했던 달러화 '롱' 포지션 처분을 하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카드사 불안과 이라크전 임박감 등으로 불안심리가 잠재해 있어 개장 하락후는 눈치를 살피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236원에서 추가 하락이 막혔지만 추가 상승할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라며 "이 선에서 해외 변수들의 흐름을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 거래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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