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거래소 주가 급락으로 상승반전..↑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거래소 주가 급락으로 상승반전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90원 오른 1천243.1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이라크전 임박감이 거래소 주가를 하락시키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며 이 영향이 달러화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조정기대감으로 오전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보유했던 은행권의 '숏 커버'가 일어난 후 신규 과매수(롱) 포지션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천240원선이 뚫린 이상 1천245원까지 고점을 높여 본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가가 급락하는데 원화가 강세로 가는 것이 모양새가 안 좋다"며 "안 그래도 카드채, SK글로벌 여진 가능성 등으로 불안감이 잠재해 있던 참에 매수심리가 발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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