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라크전 임박감에 매수..추가 상승 ↑3.10원 1,244.30원
  • 일시 : 2003-03-17 14:46:31
  • <서환> 이라크전 임박감에 매수..추가 상승 ↑3.10원 1,24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이라크전 임박감으로 조성된 불안으로 추가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244.9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2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10원 오른 1천244.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주 이라크 사태와 관련 '17일이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한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라크전 임박 우려감이 강해졌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근 37달러까지 오르는 등 결제업체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직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라크전 영향이 원화 악재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지난주 1천245원에 당국의 물량개입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보아 이 선까지 '롱 플레이'에 나서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상승속도가 올라가면 개입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1천245원 넘어서는 조심스럽다"며 "하지만 거래소 주가가 급락하고 15일자 무역수지도 좋지 않았던 만큼 1천250원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부시의 발언대로라면 일단 17일이 지나야 이라크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 같다"며 "따라서 수급에 의하지 않는다면 1천245원 넘어서 상승시도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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