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0-1,252원..당국 개입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1천250원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이 선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올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이라크전 등 달러-원의 상승압력이 우위인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외환당국이 지난번처럼 1천250원선에서 방어의지를 피력할 것과 그 강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준금융위기 상황에서 환율의 추가 급등은 물가상승, 해외자금조달 비용증가 등의 위기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방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또 이라크전 조기종결 기대감으로 미증시 및 미달러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원화 하락압력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환율 방어 의지와 이라크전 관련 불확실성 제거 등을 감안할 때 주식 및 채권시장의 불안수위가 높아지지 않는다면 1천250원 안착은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0-1천252원)
▲LG선물= 박기인 연구원은 달러-원 현선물의 상방과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들이 혼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시장접근이 필요하다며 '갭 업'할 경우에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을 감안하여 1천255원선을 목표로 '갭 다운'일 경우에는 1천242원선을 전후한 부근을 목표로 매매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맥선물= 김영욱 연구원은 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달러화 강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전쟁 개전까지 미증시의 악화가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 및 무역수지 악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전 외환당국의 개입 레벨인 1천250원대에서의 공방여부가 주목된다며 이전 개입이 속도조절용이었다면 개입레벨이 한 발짝 뒤로 물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3-1천253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금일과 같이 증시의 외국인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향후 환율에 의미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지를 판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전반적인 기조는 상승 우호적인 여건이나 1천250원선에서 당국에 의한 조정이 강하게 이루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1천255원선에서 당국의 방어 여부가 금일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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