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개입 우려로 약보합..↓0.90원 1,246.60원
  • 일시 : 2003-03-18 09:43:28
  • <서환> 당국 개입 우려로 약보합..↓0.90원 1,24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50원 오른 1천249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0.9원 내린 1천246.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엔화가 달러당 118.64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7.83엔에 비해 절하됐고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1개월물이 1천255.50원까지 올랐다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지난번 1천250원선에 개입에 나섰던 여파가 달러화를 하락반전하게 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미달러화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 령에게 이라크를 떠나든지 공격에 직면하든지 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낼 것이라는 백 악관의 발표가 있은 후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다른 한편으로 이라크전 가시화가 불확실성 해소라는 차원에서 원화에 악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인식이 있다며 전날과 달리 거래소 주가가 전날 미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원화 강세 압력이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펀더멘털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원화 강세를 장담할 수만은 없다"며 "아직 달러화는 개장후 방향을 탐색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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