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중> 美달러, 유엔 결의안 철회 후 급반등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조지 W. 부시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이라크를 떠나든지 공격에 직면하든지 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낼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가 있은 후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684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0742달러에 비해 0.0058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8.38엔으로 지난 주말의 118.32엔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영국, 스페인이 유엔 결의안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ABN암로의 그레그 앤더슨 외환 전략가는 "확실한 일정이 제시됐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전쟁이 단기에 끝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거래자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이 항복한다면 달러화는 유로당 1.04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앤더슨은 전망했다.
한편 뉴욕주가도 급등세를 보여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7% 올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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