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이라크전 발생시 무조건 하락 <리먼브라더스>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락할 것이라고 리먼브라더스가 17일 전망했다.
리먼브라더스는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낮추고 이렇게 되면 예금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면서 달러화 가치도 내려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먼브라더스의 전략가들은 올 연말까지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5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2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란체스카 포르나사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안고 있고 성장 전망은 취약하며 기준금리는 연 0.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달러화는 이라크전이 끝나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나사리는 "이라크 문제가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달러화가 직면한 유일한 악재인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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