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업체수요로 하방경직..↓0.90원 1,253원
  • 일시 : 2003-03-19 10:43:03
  • <서환> 역외매수,업체수요로 하방경직..↓0.90원 1,25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세와 업체의 결제수요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0시41분 현재 전날보다 0.90원 내린 1천253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고점인 1천254.50원을 두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는데다 개장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의 발언 등이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개장직후 하락으로 몰고 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역외매수세와 업체 결제수요가 하락압력을 상쇄하고 있다며 최근 장초반 하락 후 당국 개입에 기대 달러화 과매도(숏)포지션 구축에 나섰던 세력이 손절매수에 나서 달러화가 상승반전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상승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계속되는 수요에 손절매수가 촉발되면 달러화가 꽤 많이 올라갈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은 개입과 수요우위 수급사이의 공방"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아직 국책은행의 공격적인 매도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1천255원선이 뚫리면 위로 5원 정도 더 상승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이재욱 한국은행 국제담당 부총재보는 13회 한경연 포럼 주최 조찬 강연에서 "외환시장 개입은 국가경제에 긍정적이라면 바람직하다"며 "환율의 방향이 문제가 아니라 안정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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