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매도개입..3억달러 추정"-서울換市 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매도개입 규모가 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19일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물량공급이 아니고는 한순간 6원에 달하는 달러화 하락이 이뤄질 수 없다"며 "국책은행과 역내 외국환은행이 이번 개입을 대행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후 네시 이후 거래량이 6억달러에 달했다"며 "이 중 절반을 상회하는 규모가 개입에 사용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딜러는 "최근 외환시장 주변여건은 당국의 개입효과가 극대화될수 있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며 "외평채 가산금리 안정세, 시중금리 하락, 주가 상승, 유가 폭락 등 이전의 불안한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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