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로 상승제한..↑3.70원 1,26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오른 1천260.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차입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외화자금 유동성이 부족하고 결제업체에서는 계속 달러화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달러화 방향은 위쪽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엔화가 개장 무렵 120.20엔에서 120.02엔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점이 거래소 주가의 상승과 더불어 달러화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263-1천264원에 기술적인 저항선이 있는데다 1천267.50원 전고점을 앞두고 1천265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강하다"며 "그러나 은행권 딜러들의 포지션이 심한 달러화 과매수(롱)으로 몰려 있지 않기 때문에 당국의 개입도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거래소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화 강세 요인이 못된다"며 "이라크전이 터지면 불확실성 해소보다는 또 다른 불안에 서울 환시의 달러화 수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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