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수심리 한풀 꺾여 낙폭 확대..↓7.20원
  • 일시 : 2003-03-20 14:26:48
  • <서환> 매수심리 한풀 꺾여 낙폭 확대..↓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0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이라크개전으로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매수심리가 한풀 꺾여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한때 1천248.10원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2시25분 현재 전날보다 7.20원 떨어진 1천249.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그 동안 달러화 매수심리를 지탱했던 이유인 이라크전이 개전됐다며 이 영향으로 '달러화 보유 물량'을 급하게 털어내는 세력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여파로 정유사를 비롯한 업체들의 매수세가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바닥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달러화를 매수하기 보다 팔자는 심리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50원선이 깨졌기 때문에 시장의 매수심리가 꺾였다"며 "1천245원으로 바닥 전망을 낮춰 잡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특별히 역외가 산다는 재료가 있다면 환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1천255원까지 다시 낙폭을 줄일 여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다만 현상황에서는 '롱'보다 '숏'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외세력은 오전 달러화 매도에 나선 후 현재는 거의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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