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0-1,255원..급등 분위기 꺾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의 급등 분위기는 일단 꺾였지만 잔존 불안감으로 새로운 방향탐색 과정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라크전 발발로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돼 공격적인 달러화 매수심리는 타격을 입었다며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강력한 만큼 달러화가 한 차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경상수지 적자, 전쟁 추이에 대한 불안감, 북핵 위험 잠재 등 아직 원화 약세 요인들이 남아있는 만큼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선물= 오정석 연구원은 전쟁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문제는 시장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일단 달러화 약세와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의지를 감안하여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1천240-1천250원 수준에서 향후 방향성 모색을 위한 탐색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전쟁의 진행상황과 돌발사태의 발생 여부에 따라 환율은 전일과 같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LG선물= 박기인 연구원은 북핵이라는 복병이 숨어 있어 언제든지 원화 홀로 약세가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는 있다고 하더라도 전쟁이 미국의 의지대로 전개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말미암은 달러화 약세와 전일 정부당국이 금융.외환시장에 대하여 강력한 안정의지를 내비친 점 등은 감안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원화의 홀로 약세보다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천252원선에서는 매도로 근월물연속 일봉차트 상 10일 이평선 부근인 1천242원 부근에서는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은 이라크전의 방향성과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 잠재적 북핵 위험,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여전히 달러-원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며 하지만 SK글로벌 사태와 카드채 문제로 크게 흔들렸던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고 외화수급도 급한 불은 끈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원은 단기고점 확인 후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천260원대에서 매도기회를 놓친 대기매물이 1천250원대에서 상승을 제한하는 반면 1천24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결제수요와 제거되지 못한 전쟁불안감에 기댄 매수세 등이 유입되며 고점확인 후의 방향성 타진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전망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0-1천255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금일 달러-원은 일단 역외의 영향을 받으며 갭업 개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차장은 전일 롱스탑이 반복되면서 급락한 저변에는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의지와 다른 경제지표의 안정감이 깔려있었다고 볼 수 있으며 증시의 단기랠리속에 금일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장직후 이월 숏카바와 차익실현간의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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