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업체네고, 은행'롱'처분으로 오름폭 줄여..↑2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업체 네고와 은행권 보유물량 처분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5.10원 오른 1천251.10원에 개장된 후 1천252.5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2원 오른 1천248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 NDF 시장에서 1개월물 미달러화가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현물환기준으로 1천254.50원까지 올랐다며 또 엔화가 달러당 120.35엔으로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89엔 보다 절하된 영향 등이 서울 환시 달러화를 강세출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전날 이라크전 발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정부의 강한 외환시장 안정대책 발표 영향이 여전하다며 이전의 급등분위기가 한 풀 꺾인 분위기로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뉴욕 NDF에서 해외투자은행들의 매수세가 강했지만 이날 오전에는 개장직후 매수세를 보이다가 지금은 일부 매도로 돌아서기도 했다"며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과 업체 네고가 어우러져 개장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 오름폭이 더 줄어들 여지가 있다"며 "반면 저가매수세는 1천245원선에 기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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