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없이 불투명한 달러-원 전망'-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은 이라크전 발발 후 새로운 방향 찾기에 나서고 있지만 변수가 너무 많은 불확실성에 휩싸였다고 지적됐다.
21일 농협선물은 '환율, 왜 전쟁이 터지자 떨어지는가' 보고서를 통해 달러-원의 향후 방향은 이라크전 전개에 따른 주가 및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북핵 위험, 국제유가 추이 등의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단정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국제 달러시세, 잠복 상태로 진입한 카드채 부실문제의 해결과정,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의 향후 추이 등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많은 변수들이 불투명해 달러-원의 추가상승 혹은 하락추세 재개를 점찍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팀장은 기술적으로 1천184원에서부터 시작한 환율상승추세가 1천264원에서 막힌 것으로 보고 80원에 달하는 단기 급등폭에 대한 38.2%(1천233.50원), 50.0%(1천224원), 61.8%(1천214.50원) 되돌림 수준을 단기적인 하락조정 타깃으로 상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잔존 불안들로 1천240원 이하에서 저가매수에 나서겠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이 많아 달러-원의 하락조정이 짧게 끝나고 '한번 더' 위로 환율이 튈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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