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5-1,255원..전쟁 장기화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선물사들은 전날 방영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결사항전' 연설이 전쟁 장기화 우려를 증가시켰다며 이 여파가 달러-원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대부분의 선물사들은 이라크전이 장기화되든지 단기전으로 끝나든지 달러-원에 상승요인이라며 장기화는 경제펀더멘털에 악재인 반면 단기전은 북핵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분석했다.
반면 LG선물은 이라크전의 장기화 우려가 커진 것이 전날 국제 달러화 가치를 약세로 돌려놓은 것에도 알수 있듯이 달러-원에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선물= 박기인 연구원은 전날 우리 시간 오후 5시에 생방송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결사항전 의지가 달러화 강세를 곧바로 약세로 반전시켰다며 금일 달러-원에 하락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따라서 상승 우호적인 요인들보다는 오히려 하락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라크전의 장기화 우려로 다시 원화 약세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유가 급락으로 달러 매수세가 주춤한 반면 1천250원대에서 업체들의 매물이 나와 수급은 중립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아직까지 시장이 지난주 급등 이후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어 어느 일방으로 등락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금일 하락출발이 예상되는 국내 증시와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이 외환시장에 심리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55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애초의 전망과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화 의지로 진정되었던 달러-원의 급등세가 전쟁 장기화 우려감으로 다시 테스트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차장은 1천250원대 이하에서 유가급등 우려감에 따른 정유사 등의 결제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1천250원대 초반에서 환율 다지기 정도가 앞으로 상승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8-1천258원)
◆제일선물= 윤인구 연구원은 이라크전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될 경우 달러-엔은 하락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으나 달러-원은 국내 증시 하락과 북핵 위협 및 경상수지 적자 지속 등을 명분으로 원화 약세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10.36정도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엔:원의 추가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달러-원의 경우 전쟁 장기화/단기화 모두 상승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저가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7-1천2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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