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업체 결제로 낙폭 제한..↓6.40원 1,24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업체 결제로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 우려로 급절상된 엔화 여파로 1천244원으로 내렸다가 오후 2시18분 현재 전날보다 6.40원 내린 1천244.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천245원 아래서는 정유사를 위주로 결제업체들의 매수세가 나왔다며 이들의 등장에 은행권의 '숏 커버'가 이뤄진 것도 달러화 추가 하락을 막아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편으로 한반도에 국한된 원화 약세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치 하락은 서울 환시에서 그대로 반영되기 힘들다고 보는 시각이 맞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유행처럼 장중 '숏 플레이', 장마감 무렵 '롱 플레이' 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매도 등의 거래가 유행하고 있다"며 장중에는 은행권에서 편안하게 달러화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사실 북핵, SK글로벌 사태, 경상수지 악화 등의 악재들이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는 상태에서 달러화 하락은 힘들다"며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유리하지만 여전히 장기시각은 매수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화는 119.80엔선에서 추가 절상이 막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양상은 원화에 악재쪽으로 흐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1% 내렸고 외국은은 180억원 정도의 주식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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