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FRB이사, 인플레이션 목표치 설정 반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도널드 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지난달 전미경제연구소(NBER)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설정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24일 공개된 지난달 NBER 컨퍼런스의 연설내용 중 콘 이사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설정하는 데 따른 비용발생이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 이사는 또 "미국 통화정책의 성공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없이도 유동적인 경제상황에서 정책 유연성과 이를 감내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 "FRB 구성 임원이 교체된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춘 전략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앨런 그린스펀 의장 체제 하의 FRB는 물가안정을 위해 구체적인 수치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해왔다.
이에는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연준 총재, 알프레드 브로더스 리치먼드 연방총재, 벤 버난케 이사 등이 동조하고 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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