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조정기대로 추가 하락..↓10원 1,23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조정기대로 추가 하락시도를 벌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239.10원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0원 내린 1천239.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오전 기다리던 해외 배당금 수요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을 명분으로 은행권의 달러화 매도세가 커졌다며 다음 지지선인 1천238원까지 밀어보자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라크전 발발 후 조정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시장에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체 네고까지 가세해 이런 하락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30원대를 한번은 봐야 된다는 의무감까지 든다"며 "하지만 전날 해외 배당금 수요가 오후 늦게 나왔고 시장이 하락 일변도로 흐르는 것이 급반등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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