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제수지 일문일답> '3월 경상수지 적자 상당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이 3월 경상수지 적자폭이 상당히 크게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오전 조성종 한은 통계국장은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 설명회에서 "3월에는 유가가 상당히 높았던 2월 원유 도입분이 들어올 것이고 지급이자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큰 폭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또 "1.4분기 10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조 국장과 일문일답이다.
--2월중 경상수지 특징은.
▲2월중에도 소폭 경상수지 적자를 나타냈지만 통관수출입에서 적자가 상당폭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박 등이 첨가돼 상품수지가 예상보다 좋아졌다.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1-2억달러 개선됐다. 또 소득수지는 2월에는 이자받을 자산이 많아 소득수지가 크게 개선 된 것이 특징이었다. 2월중 소득수지는 4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3월 전망은 어떤가.
▲아직 며칠 남았지만 2월보다는 확실히 나빠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3월은 수입이 늘어날 것이다. 이는 2월중 선적한 원유가 들어오기 때문이다. 당시 원유가가 상당히 높은 가격이었다. 또 소득수지에서 3월중 지급이자가 많은 달이어서 상당히 큰 폭의 경상수지 적자가 날 것이다.
--애초 연간 30억달러 흑자 전망 달성 가능한지.
▲워낙 변수가 많아서 하반기에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조사국에서 이라크전의 윤곽이 들어나게 되면 새로이 발표할 것이다. 상반기 중에는 적자가 불가피하다. 1.4분기에는 10억달러 이상 적자가 될 것이다.
--자본재 수입이 2월중 크게 늘었다.
▲자본재 수입이 작년 10월부터 늘어나고 있다. 수출용 부품 수입이 많다. 그래서 對일적자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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