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작년 외환매매익 1.73조원
-환율하락으로 2조 가량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작년 한국은행의 외환매매익이 평균환율의 하락으로 전년보다 1조9천692억원 줄어든 1조73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전 한은은 '2002년 연차보고서'에서 외환매매익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1조2천775억원 감소한 2조9천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외환매매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전년 평균환율이 달러당 1천290.83원에서 작년 1천251.24원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치금이자도 국제금리 및 원화 환율 하락 등에 따른 이자수익 원화환산액 감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4천345억원 줄어든 4천781억원에 머물렀다.
작년 한은의 예치금은 해외예치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1조2천707억원 증가한 16조9천17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이자의 경우 보유 국공채가 전년 평잔기준 6조2천476억원에서 5조6천86억원으로 줄었음에도 불구, 6조1천35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천565억원 늘어났다.
이는 보유외화증권이 전년 평잔기준 918억달러에서 1천56억달러로 늘어난 것에 힘입은 결과다.
또 유가증권매매익도 외화증권매매이익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천188억원 증가한 2조1천787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운영비용은 6조2천232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13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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