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로 對유로 급락
  • 일시 : 2003-03-29 00:37:49
  • 美달러,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로 對유로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8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JP모건체이스의 레베카 패터슨 외환 전략가는 "이번 전쟁은 걸프전의 재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전쟁은 2개월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소비자 및 기업들이 종전 때까지 지출을 자제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768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685달러에 비해 0.0083달러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2.3%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6월21일 이후 주간 하락폭으로는 가장 큰 것이다. 패터슨은 달러화가 수주 내로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2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는 이전 2주간은 전쟁이 조기에 종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4.3% 상승했었다. 한편 엔화는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이 외환시장 개입을 시사함에 따라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05엔에 거래돼 전날의 119.97엔에 비해 0.08엔 올랐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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