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260원..'개입우려와 수급부담' 공존
  • 일시 : 2003-03-31 14:47:51
  • <서환> 1,260원..'개입우려와 수급부담' 공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1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1천260원선에서 동시에 가중되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과 업체 네고부담으로 오전 저점인 1천257.50원을 깨고 내렸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들어 1천257.30원까지 내렸다가 오후 2시44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57.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개장초부터 강한 매수심리에도 불구, 일중 1천260원대에 많이 머무르지 못한 것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 뿐 아니라 1천260원대라면 매력적인 매도레벨로 여기는 업체들의 매물출회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당장 시장 상황이 다소 공급 우위라도 다음날인 4월1일까지 나올 이월 네고를 제외하고 그 이후로 물량공급이 다소 뜸해질 것이란 기대가 자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다 해외 배당금수요가 꾸준히 4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이란 시장의 추정을 염두에 두면 1천257원선에서는 저가매수에 나서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또 1천5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시장참가자들의 매수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을 통틀어 1천521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역외세력은 지난주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매수 이후 아시아 장에서는 혼조양상을 지속하고 있어 시장의 지표가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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