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44-1,255원..'낙폭이 관건'
  • 일시 : 2003-04-01 09:06:13
  • <서환-전망> 1,244-1,255원..'낙폭이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1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폭락한 달러-엔 영향과 전날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월됐을 시장 포지션 부담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전날 1천260원선 상향돌파는 북핵, SK글로벌 사태, 카드채 등의 기존 악재들만으로 힘들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은행권 '롱' 포지션이 매물화될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식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 등 아직 경제 펀더먼털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과감한 추격매도는 자제할 것이 권고됐다. ▲ 농협선물= 이진우 팀장은 1천240원 근처에서 조정다운 조정을 겪지 못하고 월말네고를 다 흡수하며 올라온 터라 투기세력들의 '롱' 포지션이 무겁게 구축된 상황이라며 시장내 물량부담과 1천260원선의 레벨 부담감 및 달러-엔의 폭락 등으로 금일 달러-원은 하락세로 가닥을 잡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문제는 낙폭이라며 월초 결제수요 및 외국인들의 주식매도에 이은 역송금 수요가 과연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하며 환율 낙폭을 제한할 것인지가 장세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천250원도 밀리면 1천245원까지의 추가하락도 가능한 상황이며 1천255원은 이제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달러매도/원화매수 쪽으로 급하게 나설 경제여건은 아니기에 환율 하락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4-1천252원)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시장은 다시 달러-엔과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일 아시아 장에서 급락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뉴욕장에서 118엔 이하로 추가 하락하면서 이라크 전쟁에 따른 미국 경제 우려감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여기에 미연방은행 총재들이 그동안의 달러 강세지지 발언에서 후퇴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달러화의 낙폭을 깊게하였다며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 및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갭 다운 출발을 예상했다. 그는 동경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달러엔 개입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나 달러화 약세기조를 되돌리기에 개입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며 전일 거래자들이 '롱 플레이'에 주력한 것에 비추어 금일 손절매가 일시적으로 출회될 경우 낙폭이 깊어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5-1천255원) ▲삼성선물= 정미영 대리는 기존 악재만으로 달러-원을 추가적으로 끌어올리는데 한계를 체감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북핵, SK글로벌 사태, 카드채 등으로 원화의 독자적 약세가 이어졌으나 또다시 나홀로 약세를 보이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했다. 정 대리는 글로벌 달러 약세는 유가 상승 및 국내증시 하락을 의미하므로 원화가 달러 약세 대열에 합류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큰 폭으로 하락한 달러-엔 영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48-1천2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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