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급강세로 하락..↓2.80원 1,25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월초인 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급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4.50원 내린 1천250.1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하락한 1천251.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미달러화가 이라크전 장기화 우려로 엔화에 대해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04엔에서 1엔 가까이 절하된 118.11엔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 영향이 서울 환시의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전날 월말네고와 엔화 절상으로 1천260원선이 상승돌파되지 못했다며 북핵, SK글로벌 사태, 카드채 등의 기존 원화 악재가 다시 시장에 재료로 작용하기 무리라는 인식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이 지난 이틀간 3천500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어 1천250원선에 기댄 낙폭 제한 심리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해 구두개입에 나서는 영향도 서울 환시에 달러화 낙폭을 막아서는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급격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환시 움직임이 급격할 경우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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