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 '롱 스탑'으로 급락..↓5.60원 1,251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1천260원선에 강해진 영향으로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이 몰려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5.60원 내린 1천251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이어지면서 1천260원선에 대한 개입 경계감이 커진 것이 은행권의 손절매도를 촉발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추가 업체 네고나 물량이 출회될 경우 1천250원선이 한 차례 깨질 여지가 있지만 당국 발언에 미리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낸 은행권도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으로 대기 수요가 꾸준히 있는 만큼 지지강도가 약하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은행권에서 무리하게 달러화를 매집한 것이 화근이었다"며 "업체는 네고우위의 수급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그 동안 달러화 매집분이 많았던 만큼 에너지 업체의 매수세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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