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이라크전쟁의 전황에 따라 달러-엔의 가치가 민감하게 변동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 ANZ은행의 폴 맥니 외환딜러는 3일 "미영연합군의 성공적인 진격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달러화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이라크군이 저항하고 있다는 소식이 조금이라도 전해지면 다시 하락압력을 받는다"며 "이같은 장세가 수일 혹은 수주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과 관련된 경제펀더멘털 요인은 뒤로 밀려나 있다며 달러강세가 약간 지나친 면이 있어 추가하락도 예상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달러화가 119엔대로 오르면 매도세가 일어 다시 118엔대로 하락하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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