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상승 후 정체..↑3.30원 1,25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상승 후 1천257원대서 계속 머물렀다.
이날 계속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와 개선 기미가 없는 경제지표 등이 미달러화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화가 전날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8.71엔에서 119.61엔으로 큰폭 절하된 것도 서울 환시에 달러화 매수요인이었다.
반면 1천260원선에 조성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외평채 가산금리 하락 등은 이런 달러화 상승세를 제한했다.
딜러들은 개장 후 재료가 될 만한 주변지표 변화가 없는데다 주말을 앞두고 미군의 바그다드 진격 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서울 환시에 거래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255-1천263원,119.30-120.20엔에서 각각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영진 외환은행 대리는 "주말 앞두고 이라크전황의 불확실성이 시장심리를 내리 누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전날의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 지속 등으로 다시 지펴졌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리는 "역외가 간간이 매도하고 업체는 네고를 내놓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신현민 신한은행 대리는 "이라크전의 단기 종결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120.20엔까지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신 대리는 "하지만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기때문에 달러화가 강세가 막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3원 오른 1천258원에 개장된 후 1천256.7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258.50원까지 올랐지만 추격매수가 없자 1천257원대에서 내내횡보하다 전날보다 3.30원 오른 1천258.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8.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70엔 원화는 100엔당 1천50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른 550.33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14억원 코스닥에서 2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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