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이라크전 종결 기대로 상승
  • 일시 : 2003-04-04 15:04:27
  • <도쿄환시> 美달러화, 이라크전 종결 기대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4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전쟁이 거의 종결에 가까웠다는 소식으로 주요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딜러들은 미영연합군이 바그다드 지상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미군측의 승리와 함께 전쟁이 곧 종결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계 펀드들은 미군이 바그다드의 사담국제공항 통제권 확보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 매수에 나섰다. JP모건의 제임스 말콤 외환전략가는 "거래자들이 미군의 바그다드 진군에 맞추어 전쟁이 상대적으로 빨리 끝날 것이란 기대를 걸고 달러화 상승세로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딜러들은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와 ISM비제조업지수 등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지표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단기거래자들 사이에선 전쟁의 조기종결 기대가 더 큰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92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36엔보다 0.56달러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733달러로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55달러보다 0.0022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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