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미군 바그다드 진격 호재로 강세 지속
  • 일시 : 2003-04-07 15:00:22
  • <도쿄환시> 美달러화, 미군 바그다드 진격 호재로 강세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7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군의 바그다드시 진격과 함께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미군이 바그다드시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개장 후 한때 2주래 최고치인 120.82엔까지 상승했으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0700달러 지지선을 뚫고 1.0630달러까지 내려갔다. 오후에는 미군이 대통령궁과 이라크정보부 등 바그다드 시내 중심부의 주요건물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그러나 일부 딜러들은 시장에 이미 이라크전의 종전과 미군의 승리가 반영된데다 미국의 경제펀더멘털이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에 달러화의 반등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의 존 모멘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의 실업관련 경제지표가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과정을 보여준다"며 "기업 구조조정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걸프전 이후와 유사한 달러화 급등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3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0500달러까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65엔에 거래돼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9.96엔보다 0.69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628달러로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26달러보다 0.0098달러 하락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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