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東北亞 불안정,불균형 발생 않을 것'-보스워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보스워스 전 미국대사는 북핵문제로 동북아시아에 불안정, 불균형이 발생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9일 보스워스 전 미대사는 문화일보와 인민일보 시장보가 주최한 '제1회 동북아 경제포럼'에서 "미국정부의 북핵문제 해결위한 노력이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북핵은 현재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위험상황에 대한 질문에 "최근 북한문제에 대한 미성숙 발언들이 한국에서 나오고 있고 또 어른스럽지 못한 화답이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워스 전 대사는 "다소 자극적으로 말하자면 남북간의 긴장완화가 될 것이고 그 결과 북한이 급속도로 붕괴되든지 오랜동안 통합해 나가는 상황이 발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반미감정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 "이는 북한에 대한 한국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의 현세대는 이전과 달리 북한을 큰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회교도가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에 미국의 관심은 중장기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아시아 주둔 미군도 장기적으로 동북에서 동남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미군은 계속해서 한반도에 주둔할 것"이며 "이는 북한을 억제할 수 있는 방어력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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