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NDF 만기 매물로 급락..`2억달러 추정'
  • 일시 : 2003-04-10 16:42:35
  • 원-달러 환율, NDF 만기 매물로 급락..`2억달러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원-달러 환율이 역외선물환 거래 만기에 따른 달러화 매물증가로 급락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NDF(차액결제선물환) 만기 관련 달러화 매물증가와 이라크전 종결 기대로 장중 한 때 전날보다 21.80원 내린 1천228원까지 떨어졌다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소폭 반등, 19.80원 떨어진 1천230원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11일의 종가 1천229.90원 이래 한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의 만기가 이날 집중도래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이 거래 당시 사뒀던 달러화를 시장에 내다판데다 이라크전 종결기대로 그간의 달러화 강세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처럼 달러화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낙폭이 매우 컸기 때문에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NDF 만기와 관련된 달러화 매물규모는 평소의 두 배에 가까운 2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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