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18-1,235원..추가하락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선물사들은 전일 달러-원 폭락세에 이어 금일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 환시의 폭락 후 런던과 뉴욕의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역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며 이 여파가 개장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술적으로 1천215원선 언저리까지 마땅한 지지선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원화 리스크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기술적 지표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어 금번 추세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이나 전일의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황대리는 엔-원 환율을 통해 원화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통상적인 수준인 1천20원 하단으로 하락할 경우 원화 리스크 프리미엄이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엔-원 환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은 금일 달러-원은 전일에 이어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일 역내외의 폭락세로 패닉상태에 빠진 환시가 역외시장에서 추가 하락함에 따라 외환당국의 환율 진정발언이 개장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기업체들의 추가매물 출회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달러-엔도 이라크 정세 불안과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저점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급등락장이라 호가 공백이 엷어 거래참여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차트상으로도 지지선 공백이 벌어진 상황이라 성급한 롱 포지션 구축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20-1천235원)
▲삼성선물= 정미영 대리는 환율이 일시에 급락하면서 아직 수출업체들의 매도헤지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회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선이 일시에 하향돌파되면서 추가적인 손절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정 대리는 140억달러에 달하는 거주자 외화예금 등이 매물화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하락압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적으로 1천250원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전일 음선의 50%인 1천238원선을 상향돌파하지 못하고 1천168-1천264원의 38.2% 조정레벨인 1천228원선이 하향돌파될 경우 50%조정레벨인 1천216원까지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8-1천2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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