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이라크 정세 불안 및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0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이라크의 시아파 이슬람교 성직자가 피살됐으며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명의 미 해병대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향후 이라크 정세 불안을 예고하는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44엔에 거래돼 전날의 120.09엔에 비해 0.65엔 하락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한때 0.5%까지 하락했으나 유로당 1.0777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774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쟁이 종료되더라도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달러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미국경제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2.4%보다도 낮은 2.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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