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월 '롱' 처분에 약세..↓3.60원 1,226원
  • 일시 : 2003-04-14 09:40:03
  • <서환> 이월 '롱' 처분에 약세..↓3.60원 1,22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1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이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 처분 물량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0.60원 내린 1천229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38분 현재 지난주보다 3.60원 내린 1천226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지난주보다 엔화가 달러당 120.74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 마감무렵의 119.78엔보다 절하됐음에도 은행권의 이월 달러화 롱 포지션 처분이 개장부터 강했다며 다소 의외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만큼 달러화 처분 물량이 많이 대기됐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영향으로 바닥은 어디가 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일단 고점은 1천230원선 위로 1-2원 이상 높아지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225원선도 깨고 내린다면 1천220원까지 다시 저점을 낮춰야 될 상황이 닥친다"며 "개장 매물이 단순 은행권 포지션 처분 물량인지 업체들이 내놓은 네고인지에 따라서도 낙폭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제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주 미시간대학의 4월 소비자태도지수 잠정치가 83.2로 지난 3월의 77.6에 비해 상승했고 3월 소매판매 실적도 2.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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