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매수개입 의혹..↓7.20원 1,216.70원
  • 일시 : 2003-04-15 14:15:30
  • <서환> 당국 매수개입 의혹..↓7.20원 1,21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을 대신해 국책은행이 매수개입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13분 현재 전날보다 7.20원 내린 1천216.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국책은행이 매수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국책은행 매수세에 1천215원선을 방어하려는 오전 구두개입에 나섰던 당국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해석했다. 윤여권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최근 환율 동향은 수급외 요인들로 과도한 등락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외환정책은 변함없으며 필요시 외환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책은행의 한 딜러는 정책적 매수세냐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역외세력이 1천215원선에 기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역외매수세가 시장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보유중인 은행권의 되사기를 촉발시키고 있지만 업체 네고 등의 매물이 강하게 실리고 있어 시장 포지션을 많이 흡수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도 안 나오던 업체 물량이 이날은 많이 나오고 있다"며 "만기가 돌아오는 차액결제선물환(NDF)물량을 역외가 만기연장하지 않고 거주자 외화예금에 쌓인 업체 네고가 매물화되면 물량압박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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