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경기회복 부진 우려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4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경제가 이라크전 이후에도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판드자본운용의 제러미 판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돼 있다"면서 "미국이 자본을 유치하고 전비를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788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0752달러에 비해 0.0036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20.23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의 120.54엔에 비해 0.31엔 내렸다.
판드는 향후 수개월 내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0850달러까지,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9.15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의 후쿠야 고지 외환 애널리스트는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면서 "달러화 매입에 나설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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