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14-1,225원..당국 의중 중요
  • 일시 : 2003-04-16 09:05:18
  • <서환-전망> 1,214-1,225원..당국 의중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선물사들은 1천215원선에서 달러-원 하락을 막아서고 있는 외환당국의 의중이 어떤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일선물은 당국의 속내가 속도조절과 1천210원선 사수 둘 중에 어느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과거 1천170원과 1천260원에서 개입했던 만큼 이 개입레벨들의 중간인 1천215원선에 달러-원을 묶어둘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선물사는 따라서 당국의 개입은 속도조절 차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짧은 고점매도 전략 고수를 권고했다. ▲삼성선물= 정미영 대리는 이미 환율 급락 조정에 대한 재료는 다 노출된 상황이고 기술적 지지, 당국의 환율방어 의지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이 중기추세 전환을 의미하는 1천210원선 아래로 내려가기에는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대리는 반면 달러-엔이 일본당국의 엔화 약세 유도로 122엔선을 향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1천210원대의 달러화 매도는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5-1천225원) ▲제일선물= 윤인구 대리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되어 당국의 의중을 제외하면 추가하락 기대감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다만 당국이 속도 조절하려는 것인지 1천210원대에서 추가하락을 저지하려는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리는 1천170원대에서 추가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반복했던 상황이나 1260원에서 추가상승을 저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레인지의 중간인 1천215원대에서 가격레인지를 고정시키고자 하는 의중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핵 리스크의 해소와 함께 단기 급락을 한 상황을 감안하여 속도조절의 의중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따라서 현 수준에서는 방향을 거슬리지 않으면서 짧은 고점매도를 반복하는 것이 적절한 투자전략이라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4-1천224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원화 강세 기조가 단시일내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국의 개입의지로 이번 레벨에서 숨 고르기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추격 매도보다는 1차로 1천214원을 2차로 1천210원을 지지대로 설정한 매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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