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날 당국 개입여파로 강보합..↑1.30원 1,21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당국 개입 여파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달러당 0.40원 내린 1천217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30원 오른 1천218.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로 달러화가 상승 출발했다며 이 때문에 매도는 조심스럽다는 분위기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거래소 주가가 전날대비 2%를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도 전날 500억원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등 주변여건은 원화 강세쪽으로 다소 기울었다.
한편 엔화는 달러당 120.47엔으로 전날 서울환시 마감무렵의 달러당 120.44엔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의중이 어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북핵 불안 완화 등 이미 원화 강세 재료는 다 노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1천210원선 아래로 내려가기에는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전날 국책은행을 통해 과감하게 달러를 매수하는 등 당국의 의지표출이 강했기 때문에 일단 하락은 막힐 것 같다"며 "하지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업체 네고가 점차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때 당국 개입도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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