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08-1,218원..추가 하락 여건
  • 일시 : 2003-04-17 09:08:54
  • <서환-전망> 1,208-1,218원..추가 하락 여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선물사들은 달러-원이 추가 하락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러-엔의 119엔대 하락, 업체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지속 등으로 달러-원의 하락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하락에 장애물이라며 당국과 시장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정미영 대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매우 크고 달러-엔이 하락할 경우 외환당국도 개입레벨을 후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심리가 환율 하락쪽으로 강하게 기울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당국의 직간접 개입 강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대리는 달러-원은 119엔 중반으로 하락한 달러-엔 영향으로 1천210원 초반 출발이 예상된다며 그 동안 외국인의 한국 주식 과매도에 따른 곳간 채우기성 주식 매수세는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국과 시장과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1천208-1천218원) ▲제일선물= 윤인구 대리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당국의 개입 행태는 환율 수준을 상승시키는 것보다 급격한 하락을 방어하면서 시장에 자생적인 달러수요가 발생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윤 대리는 1천170원대에서 추가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반복했던 상황이나 1천260원에서 추가상승을 저지했던 점을 감안할 경우 북핵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기 전 레벨인 1천190원대 까지는 점진적인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현 레벨에서는 달러-엔 동향의 방향을 거슬리지 않으면서 짧은 고점매도를 반복하는 것이 적절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예상거래범위 : 1천209-1천218원) ▲LG선물= 황태연 대리는 외국인이 모처럼 대규모 주식 순매수 흐름을 보이는 등 원화 절상 압력이 유지되고 있으나 주요 지지대를 앞둔 가운데 연이은 당국의 구두 개입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리는 원화상승에 우호적인 주변 여건 속에 달러-원의 하락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1천215원선에서 하락이 막히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차로 1천214원을 2차로 1천211원을 지지대로 설정하는 거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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