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국책은행 매수에 낙폭 줄여..↓4.20원 1,2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외환당국의 의지를 실은 것으로 추정된 국책은행의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시장의 하락심리를 전환시키지는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208.5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32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내린 1천210.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업체 네고와 매수심리 냉각으로 1천210원선이 깨졌지만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당국의 개입의지를 시장에 전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화가 올라가는 게 힘들다며 국책은행 매수도 시장의 매도일변도의 시장심리를 진정시키는 정도지 추세전환을 의도하는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3일동안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시장의 지지선이 깨질때마다 나왔지만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당국의 지지선들이 깨지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은 속도조절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에 압도적인 물량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매수심리가 취약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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