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물량부담 여전 對 하락일방 심리 조심..↓6.30원 1,208.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물량부담에 하락압력을 계속 받고 있지만 하락일변도의 시장심리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6.30원 내린 1천208.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차액결제선물환(NDF)정산 매물, 업체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달러화 하락압력이 강하다며 현재 지지되고 있는 1천208원선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지만 1천200원선이라는 전환점을 바로 발밑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심리가 아래쪽으로 너무 치우쳤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당국의 개입을 우려해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물량부담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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