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4거래일째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7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청구자수가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영향을 받아 유로화 및 엔화에 대해 4거래일째 하락했다.
달러화는 지난 4일간 유로화에 대해서는 1.6%, 엔화에 대해서는 1% 각각 내렸다.
CIBC월드마켓의 에이버리 쉔펠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4월에 미국경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달러화 약세 기조는 유럽 수출품의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2분기 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0936달러에 거래돼 전날의 1.0908달러에 비해 0.0028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한때 1개월여래 최저 수준인 1.097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119.19엔에 거래돼 전날의 119.60엔에 비해 0.41엔 내렸다.
쉔펠드는 달러화가 오는 9월까지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1.12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UBS워버그의 만수르 모히-우딘 수석 외환 전략가는 "달러화의 낙폭은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극단적으로 커지고 있다"면서도 "전쟁이 우려가 가신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경제의 회복 능력에 대해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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