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6월말 전망치 50원 하향..1,250원-JP모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제이피모건(JP모건)이 북핵 불안을 이유로 지난달 1천300원으로 전망했던 6월말 달러-원 환율 전망을 1천2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JP모건은 지난달 달러-원 전망을 무려 150원이나 올린바 있다. 18일 오전 JP모건은 '월간 한국 경제 전략'에서 북한의 다자간 협상과 한미간 공조가 굳건해지면서 북핵 리스크가 줄었으며 미경제지표의 호조로 인한 자본유입 기대로 달러-원 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핵 협상에서 북한이 미국주도의 세계재편에 얼마나 유연한 자세를 보일 것인지가 미지수이고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성장에 대한 비관 등은 여전히 원화에 약세요인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은 현재 역내 거래자들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인 반면 역외는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시장 포지션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가까운 기간에 시작될 수출업자들의 달러화 매도세는 달러-원을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JP모건은 그동안 외평채 가산금리 폭등이 전적으로 북핵에 기인했던 바 지금 북핵 위험이 '레이더'에서 사라진 외평채 가산금리의 급락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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