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엔약세'..↓0.20원 1,203.80원
  • 일시 : 2003-04-21 12:04:42
  • <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엔약세'..↓0.20원 1,20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21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당국 개입 경계감과 엔화 약세로 낙폭을 제한받았다. 딜러들은 1천200원선에 당국 개입 우려와 열흘동안 50원 넘게 급락한 것에 대한 부담이 달러화 매도세를 자제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엔화가 달러당 119.93엔으로 지난주 서울 환시마감무렵보다 0.30엔 절하됐다. 반면 업체 네고가 시장에 매물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거래소 주가는 지난주보다 1.2% 정도 하락한 가운데 외국의 주식 매매 동향은 100억원에도 못 미쳤다. 딜러들은 전반적으로 채권,주식은 물론 해외 금융시장이 조용해 시장에 재료가 별로 없다며 이번주 예정된 베이징 협상도 시장의 거래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전했다. 오후 달러화는 1천198-1천208원, 119.20-120.20엔에서 변동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용하다"며 "외국인의 주식 매매 규모도 크지 않고 부활절 연휴로 해외환시도 침묵"이라고 말했다. 신 과장은 "월말로 업체 네고가 나오기는 하지만 다른 여건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1천200원선이 깨질 가능성이 작다"며 "또 북핵 다자간 협상의 결과를 두고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배 외환은행 이종통화담당 차장은 "부활절 연휴로 해외환시에서 엔화는 조용하다"며 "유로화를 중심으로 국제 외환시장의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보다 1.10원 오른 1천205원에 개장된 후 업체 네고에 1천203.3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와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지난주보다 0.-0원 내린 1천203.-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7.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93엔 원화는 100엔당 1천3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0.9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7억원 코스닥에서 3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