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은행권 매입세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1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해외의 일부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한산한 거래 속에서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딜러들은 최근 몇 주동안 달러화가 오전 도쿄픽싱을 앞두고 상승한 이후 미국계 펀드 및 수출업체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다시 반락하는 장세가 이어졌으나 이날은 부활절 휴일 이후 은행권이 본격적인 엔화 매도에 나서면서 그같은 흐름이 다소 끊겼다고 전했다.
이는 새 회계연도를 맞은 기관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해외증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엔화를 매도했기 때문이다.
HSBC의 오지노 가네오 외환담당 대표는 "도쿄픽싱 즈음해서 달러 매수세가 기대보다 컸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인터내셔널머니마켓 지표 분석상 유로화와 달러화가 다소 매도포지션 우위인 것 같다"며 "부활절 이후 거래 양상이 차익실현 매매 없이 한 방향으로만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99엔으로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68엔보다 0.31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87달러로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82달러보다 0.0005달러 올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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