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해외자산 매입세로 상승
  • 일시 : 2003-04-22 15:04:32
  • <도쿄환시> 美달러화, 해외자산 매입세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2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해외자산 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의 엔화 매도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딜러들은 이날 장중 내내 엔화 매도 기류가 형성되면서 달러화가 줄곧 120.50엔선 위에서 등락했고 유로화는 4년래 최고수준인 131엔 바로 아래를 밑도는 장세가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라크전쟁과 관련한 소식들이 시장에 발휘하는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일본경제의 암울한 상황에 시장의 초점이 다시 맞춰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ABN암로의 우다가와 고이치 딜러는 "이라크전쟁에 관심이 집중됐을 때는 당국자들의 엔약세 유도발언이 거의 무시됐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며 "전체적인 기류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더라도 엔매도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세가 여전히 관망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화는 수출업체들의 고점 매도 인식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됐으나 유로화의 경우 옵션 방어 매물과의 연계로 131엔까지 올랐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66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0.50엔보다 0.16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868달러로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56달러보다 0.0012달러 올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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