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경제 둔화 우려로 급락
  • 일시 : 2003-04-22 22:59:31
  • <뉴욕환시-장초반> 美달러, 경제 둔화 우려로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22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연휴에서 복귀한 투자자들이 미국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달러화 매도에 나서면서 주요 통화들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HSBC의 마크 챈들러 수석 외환 전략가는 유럽계 기업들, 투기적 거래자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달러화 헤지 익스포져가 달러화 가치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챈들러는 "긴 연휴에서 복귀한 유럽계 거래자들이 대규모 달러화 매도를 재개했다"면서 "지난 3월11일의 유로화 고점인 유로당 1.1075-1.1085달러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5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의 120.50엔에 비해 1엔 가까이 하락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986달러로 전날 뉴욕후장의 1.0856달러에 비해 1센트가 넘게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유로당 1.0828-1.1083달러,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19.00-120.90엔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오전 달러화의 급락세는 특별한 뉴스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서 이미 시장에 팽배했던 달러화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반영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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