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북핵협상 불확실성으로 상승..↑2.20원
  • 일시 : 2003-04-23 09:42:51
  • <서환> 북핵협상 불확실성으로 상승..↑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북핵 관련 북.미.중의 다자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1.40원 떨어진 1천218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221.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전 119엔대였던 엔화가 다시 120엔대로 절하되면서 추가 약세 가능성이 커지는데다 역외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이 시장에 상승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외매수는 북핵관련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역내는 역외 매수에 소극적으로 동참할뿐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과 같이 역외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엔화 약세가 진행된다면 1차로 1천225원선까지 환율 레벨이 올라갈 수 있다"며 "그 다음은 1천230원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수(롱)으로 몰려 있지 않아 달러화 매도에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업체 네고가 얼마나 등장하느냐가 오름폭 높이에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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